이번 연주회는 체코 작곡가인 요제프 수크, 드보르자크의 음악과 드보르자크를 국제무대에 소개한 브람스의 작품들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다.
요제프 수크는 드보르자크의 사위이자 제자로, 당대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했다.
트리오 제이드는 1부에서는 수크의 피아노 삼중주를 위한 '엘레지'와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삼중주 3번 바단조를, 2부에서는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제3번을 선보인다.
트리오 제이드는 프랑스의 대표 교향악단 중 하나인 라디오프랑스필하모닉의 동양인 최초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과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이효주로 이뤄진 앙상블이다.
2006년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재학 중 트리오를 결성한 이들은 2015년 슈베르트 국제실내악콩쿠르 피아노 트리오 부문에서 한국팀으로는 최초로 1위 없는 3위에 입상한 데 이어 같은 해 트론헤임 국제실내악콩쿠르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