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정은 수로측량 이론 및 현장실무를 병행해 국제표준에 맞는 정확한 수심자료 취득과 자료 처리기술 전수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에는 최신 해도 제작을 위해 수로측량 기술 확보가 필요한 우크라이나, 조지아 등 11개 회원국 12명의 수로국 직원이 참석한다.
과정을 마친 이들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수로측량사 자격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1957년에 국제수로기구에 가입한 이후 선진국으로부터 수로 기술을 전수해 해양조사 업무를 해왔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수로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IHO 회원국에 전수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IHO로부터 수로측량 및 해도 제작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지금까지 28명의 국제 전문가를 배출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년간 중단됐던 교육과정을 올해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세계 수로기술 발전을 이끌고 글로벌 해양강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