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러한글학교협의회 주최, 결선에 12명 참가해 경연
러시아 모스크바서 '한국문화' 주제 한국어말하기대회
러시아 한글학교협의회(회장 하종혁)는 26일(현지시간) 오후 모스크바 살류트 호텔에서 '제2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러시아 각 지역 한글학교에서 예선과 본선 경쟁을 뚫고 12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한국 문화'를 주제로 경연을 펼친다.

장인영 러시아 한국대사관 교육원장, 윤소현 러시아 한국대사관 교육 영사, 김소리 매일신보 대표가 심사를 맡는다.

박호 총영사는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부총장,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은 동영상으로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하종혁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 금융 제재로 러시아 지역 한글학교의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