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한국의 염료식물과 전통 염색'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료집은 갈매나무와 신나무, 밤나무 등 268종의 자생식물과 쪽과 비파나무 등 재배식물 99종, 팔각향과 소목 등 외래식물 26종 등 총 393종의 염료식물을 다뤘다.

국립수목원 '한국의 염료식물과 전통 염색' 자료집 발간
또 본초강목과 규합총서 등 고문헌을 통해 전해지는 전통 염색법도 수록했다.

국립수목원은 "일제 강점기 전까지 식물을 활용한 우리 고유의 전통 염색법이 전해졌으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서양 염색 방식이나 일본 방식이 도입돼 대부분 소멸했다"고 설명했다.

국립수목원은 홈페이지(https://kna.forest.go.kr)를 통해 자료집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