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동행 캠프' 시범운영…160명 선착순 모집
서울시는 청소년에게 진로모색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청소년 동행 캠프'를 8월 8∼12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되는 이 행사는 숙박 없이 닷새간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4개 권역별(동북·동남·서남·도심) 베이스캠프에서 주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베이스캠프는 지역 청소년센터 등이며, 권역별로 두 곳씩 마련된다.

권역별 프로그램 주제는 동북권 창의과학, 동남권 문화·예술, 서남권 환경·생태, 도심권 사회·역사다.

시는 베이스캠프별로 20명씩 총 1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취약계층 청소년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29일부터 청소년종합정보플랫폼 '유스내비'(www.youthnavi.net)를 통해 받는다.

4학년 이상 초등학생(만 10세 이상)과 중학생(만 13세 이상∼15세 이하)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캠프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시는 매년 방학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겨울방학부터는 청소년센터 21곳과 청소년미래진로센터 3곳에서 숙박시설을 활용해 장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우호 교류도시를 방문해 지방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도농 간 교류 활동도 진행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 동행 캠프'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비롯해 장기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방학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