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출연기관협의체, 디지털 전환 협력 '맞손'
바이오 분야 출연기관들이 손잡고 바이오 디지털 전환을 위해 나선다.

22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바이오 출연기관 협의체는 전날 회의를 열어 바이오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인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 사업에 대한 현황 브리핑을 듣고, 이를 활성화하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부처·사업·연구자별로 흩어져 관리되던 바이오 데이터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수집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연구개발 데이터 지원 플랫폼이다.

최근 유전체 해독과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IT) 발달로 방대한 바이오 연구 자료가 축적되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 연구방법론 개발, 대형 성과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협의체는 정부의 바이오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구축 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 등 기관 간 협력사업 발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협의체는 바이오 분야를 연구하는 출연연구기관 간 협업·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발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