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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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2022년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2264억원을, 자회사를 제외한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36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1.8% 올랐다.

2022년 2분기(4~6월)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5667억원,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478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6223억원 대비 8.9%, 6.3% 줄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용 대출을 지원하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향후 여신 건전성 등 미래 위험에 선제 대응한 결과 상반기 실적 선순환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9.8조원(4.8%) 증가한 213.7조원, 시장점유율은 22.8%를 기록했다. 고정 이하 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5%포인트 감소한 0.80%, 대손비용률과 연체율은 각각 0.54%와 0.24%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해 미래형 중기금융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