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밤 야경 즐겨볼까…동해 도째비골 피서철 야간개장
강원 동해시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22일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야간 개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및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야간 개장을 통해 관광객에게 묵호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야간 개장에 따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야간에는 스카이 사이클, 자이언트 슬라이드 등 체험시설은 운영하지 않고, 전망대인 스카이워크 만 이용할 수 있다.

매표는 묵호등대 쪽 유인매표소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해안방향 쪽 무인매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까지 각각 발권할 수 있다.

시원한 여름밤 야경 즐겨볼까…동해 도째비골 피서철 야간개장
시는 그동안 재해위험지역이던 묵호등대를 포함한 도째비골 급경사지를 안전하게 정비하고, 폐허였던 이곳에 실감형 바다 전망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하늘 자전거를 비롯한 각종 체험시설을 조성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이 같은 변화로 최근 젊은 감성과 액티비티 스릴을 갖춘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작년 6월 개장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지난 6월 말 기준 방문객이 30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 연말까지 약 6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22일 "이번 야간 개장으로 관광객과 시민이 무더운 여름을 잠시나마 잊고 시원한 여름밤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