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서울을 오가는 버스 이용객을 위해 마련한 승차 대기 공간 '경기버스라운지'의 이용객이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승차 대기 쉼터 '경기버스라운지' 이용객 2년째 증가
경기도는 경기버스라운지 개소 첫해인 2020년에는 월평균 이용객이 860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1천594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2천119명으로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는 동절기와 폭염 때 운영시간을 1시간 확대하고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도 늘린 점을 이용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경기버스라운지는 환승 거점인 지하철 4호선 사당역 4번 출구 버스 정류장 뒤편 금강빌딩 3∼4층(176.76㎡)에 2020년 10월 문을 연 무료 쉼터로, 버스 이용객들이 더위나 추위를 피해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마련한 시설이다.

라운지에는 48석의 좌석과 테이블과 함께 버스 도착 현황과 날씨·미세먼지 수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버스 도착 정보 모니터' 등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