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전시·체험행사 다채…마늘 판매장도 운영
3년 만에 열리는 제16회 단양마늘축제 22일 개막
충북 단양군을 대표하는 농산물 축제인 제16회 단양마늘축제가 22일 막을 올린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24일까지 단양생태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50여 곳의 농가에서 생산한 마늘 45t이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풍성한 전시·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첫날에는 진성, 나미애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이튿날에는 농산물 라이브 커머스, 밴드공연, 마술쇼 등과 김범룡, 강혜연이 꾸미는 마늘 치맥 콘서트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방문객 즉석 이벤트와 가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함께 마늘 신품종 및 가공품 전시, 마늘치킨 판매존이 사흘 내내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2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인 단양마늘은 한지형 마늘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3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축제가 단양 마늘이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단양마늘은 지난 5월 열린 '2022년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특산물브랜드 부문 7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농협은 지난 18일부터 마을별 단양마늘 수매에 나서 124t을 사들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