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신한 쏠'에 챗봇 서비스 추진…사용자 편의성 높인 플랫폼 혁신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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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신한 플레이' 앱에
무선형 아이폰 터치결제 기능
신한큐브온, 의료기관과 협력
고객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도
무선형 아이폰 터치결제 기능
신한큐브온, 의료기관과 협력
고객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도
신한금융그룹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목표로 금융과 비(非)금융을 넘나드는 디지털 강화 전략에 힘쓰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운영해 플랫폼 산업을 선도하자”며 “디지털 문화를 중심으로 금융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만큼 ‘신한다움’의 모습도 그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혁신(더 쉬운 금융) △고객 권리 강화 및 보호(편안한 금융) △신사업 발굴을 통한 고객 서비스 확대 및 동반 성장(더 새로운 금융)을 3대 디지털 전략으로 설정하고 디지털 플랫폼 혁신에 나섰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계열사 앱 내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기업 고객 예금 서비스도 확장해 기업인터넷뱅킹과 자금관리(CMS) 시스템을 통합했다. 여기에 전사자원관리(ERP) 플랫폼과 연계한 재무분석 리포트, 기업특화대출을 포함한 서비스형 뱅킹 BaaS(Banking As A Service)를 제공하는 등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신한 플레이(pLay)’ 앱에 고객서비스(CS) 기능과 무선형 아이폰 터치 결제 기능을 탑재해 실용성을 높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투자 주역으로 떠오른 2030세대 고객을 위한 초보 투자자 전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비금융 서비스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배달 앱 ‘땡겨요’에서 가맹점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2%대로 적용하고, 앱에 모인 데이터를 통해 가맹점주와 배달 라이더에 특화한 금융상품을 만들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1월부터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스템을 적용한 ‘마이 NFT’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는 자신이 소장한 물건 등을 NFT로 등록할 수 있고, 이를 신한 플레이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는 인공지능(AI) 모션 인식을 이용한 홈트레이닝 플랫폼 ‘하우핏(Howfit)’을 제작하고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설립했다. 의료기관과 협력해 고객의 금융 정보와 건강 정보를 융합해 고객별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월렛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그룹 앱 이용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올해 1분기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58만명으로 집계됐다. △신한 쏠 810만명 △신한pLay 625만명 △신한알파 123만명 등이다. 초기 목표인 1000만명의 절반이 더해진 수치다. 전년 말과 대비하면 82만명이나 늘었다. 하우핏, 제주지니 등 비금융 앱의 MAU도 216만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말 대비 31만명 증가했다.
디지털 플랫폼 성장은 금융거래 서비스 운영비 등 비용 절감으로 이어졌다. 올해 1분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비용 절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억원 증가한 1080억원을 기록했다. 김명희 신한금융 디지털부문장(CDO)는 “그룹의 금융과 비금융 플랫폼을 확대하는 데 전력을 다해 디지털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플러스는 신한 쏠, 신한 플레이, 신한알파, 스마트창구 등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앱에 내장한 ‘앱인앱(App in App)’ 형태로 탑재해 있다. 사용자는 별도로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주요 앱에 있는 신한플러스 기능을 통해 통합 리워드 제도인 ‘스마트대출마당’, ‘스마트연금마당’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20년 4월에는 멤버십 플랫폼과 금융거래 앱을 결합한 그룹사 통합 우수 고객 서비스 플랫폼 ‘신한플러스 멤버십’도 출시했다. 거래 실적에 따라 우수 고객은 수수료 면제 등 금융 혜택과 제휴 브랜드 이용 쿠폰 제공 등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회원수는 지난해 말 기준 1700만명을 돌파했다.
NFT 행사도 지속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0월 그룹이 여는 남자프로골프대회 ‘신한동해오픈’ 출전 선수의 NFT를 시범 발행한 이후, 올해에도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선수 NFT를 발행하고 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신한금융은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혁신(더 쉬운 금융) △고객 권리 강화 및 보호(편안한 금융) △신사업 발굴을 통한 고객 서비스 확대 및 동반 성장(더 새로운 금융)을 3대 디지털 전략으로 설정하고 디지털 플랫폼 혁신에 나섰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계열사 앱 내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고객 중심 디지털 강화 전략
신한은행은 금융 앱 ‘신한 쏠(SOL)’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네이티브 고객의 성향을 반영한 사용자 환경 및 경험(UI·UX)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대화형 챗봇, 개인 고객별 마케팅을 더한 신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기업 고객 예금 서비스도 확장해 기업인터넷뱅킹과 자금관리(CMS) 시스템을 통합했다. 여기에 전사자원관리(ERP) 플랫폼과 연계한 재무분석 리포트, 기업특화대출을 포함한 서비스형 뱅킹 BaaS(Banking As A Service)를 제공하는 등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신한 플레이(pLay)’ 앱에 고객서비스(CS) 기능과 무선형 아이폰 터치 결제 기능을 탑재해 실용성을 높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투자 주역으로 떠오른 2030세대 고객을 위한 초보 투자자 전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비금융 서비스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배달 앱 ‘땡겨요’에서 가맹점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2%대로 적용하고, 앱에 모인 데이터를 통해 가맹점주와 배달 라이더에 특화한 금융상품을 만들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1월부터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스템을 적용한 ‘마이 NFT’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는 자신이 소장한 물건 등을 NFT로 등록할 수 있고, 이를 신한 플레이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는 인공지능(AI) 모션 인식을 이용한 홈트레이닝 플랫폼 ‘하우핏(Howfit)’을 제작하고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설립했다. 의료기관과 협력해 고객의 금융 정보와 건강 정보를 융합해 고객별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월렛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그룹 앱 이용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올해 1분기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58만명으로 집계됐다. △신한 쏠 810만명 △신한pLay 625만명 △신한알파 123만명 등이다. 초기 목표인 1000만명의 절반이 더해진 수치다. 전년 말과 대비하면 82만명이나 늘었다. 하우핏, 제주지니 등 비금융 앱의 MAU도 216만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말 대비 31만명 증가했다.
디지털 플랫폼 성장은 금융거래 서비스 운영비 등 비용 절감으로 이어졌다. 올해 1분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비용 절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억원 증가한 1080억원을 기록했다. 김명희 신한금융 디지털부문장(CDO)는 “그룹의 금융과 비금융 플랫폼을 확대하는 데 전력을 다해 디지털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스톱 플랫폼 ‘신한플러스’ 고도화
신한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신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다’는 전략으로 원스톱(One-Stop) 금융 플랫폼 ‘신한플러스’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신한플러스는 신한 쏠, 신한 플레이, 신한알파, 스마트창구 등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앱에 내장한 ‘앱인앱(App in App)’ 형태로 탑재해 있다. 사용자는 별도로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주요 앱에 있는 신한플러스 기능을 통해 통합 리워드 제도인 ‘스마트대출마당’, ‘스마트연금마당’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20년 4월에는 멤버십 플랫폼과 금융거래 앱을 결합한 그룹사 통합 우수 고객 서비스 플랫폼 ‘신한플러스 멤버십’도 출시했다. 거래 실적에 따라 우수 고객은 수수료 면제 등 금융 혜택과 제휴 브랜드 이용 쿠폰 제공 등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회원수는 지난해 말 기준 1700만명을 돌파했다.
NFT 행사도 지속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0월 그룹이 여는 남자프로골프대회 ‘신한동해오픈’ 출전 선수의 NFT를 시범 발행한 이후, 올해에도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선수 NFT를 발행하고 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