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통일부 업무보고를 받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핵심 정책과 업무 추진 계획을 청취·점검할 계획이다.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 방안과 한류 지속 확산 방안, 'K-컬처' 산업 규제 해소 대책 등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업무보고가 차례대로 진행된다.

박 장관은 북한 비핵화 협상 로드맵 등 북핵 문제 추진 방안과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 방안,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한중 협력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4년7개월 만의 외교장관 방일을 통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 일본 측과 논의한 내용을 비롯해 한일관계 복원 방안에 대한 보고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부 업무보고에서는 북한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도 대화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 등 대북 정책 관련 보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어민 북송 사건에 대한 언급도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