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세월호 기억공간 단전 통보…유족 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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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의회 앞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의 전기를 차단하겠다고 관련 단체들에 통보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20일 "세월호 기억공간 존치를 위해 서울시의회 의원 면담, 사무처 면담 등 노력을 해왔지만 서울시의회는 오늘 저녁 6시 이후 전기를 차단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인 시위, 항의 민원 넣기 등 기억공간 존치를 위한 시민행동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기억공간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앞에 마련돼있는 세월호 기억공간은 지난달 30일 부지 사용기간이 만료됐다.
세월호 관련 단체들은 시의회에 기간 연장을 요구했지만 사무처 측은 연장 신청을 반려한 채 시의회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난색을 보여왔다.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이달 개원했지만 국민의힘이 전체 의석 112석 중 과반인 76석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부지 사용 허가가 나올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20일 "세월호 기억공간 존치를 위해 서울시의회 의원 면담, 사무처 면담 등 노력을 해왔지만 서울시의회는 오늘 저녁 6시 이후 전기를 차단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인 시위, 항의 민원 넣기 등 기억공간 존치를 위한 시민행동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기억공간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앞에 마련돼있는 세월호 기억공간은 지난달 30일 부지 사용기간이 만료됐다.
세월호 관련 단체들은 시의회에 기간 연장을 요구했지만 사무처 측은 연장 신청을 반려한 채 시의회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난색을 보여왔다.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이달 개원했지만 국민의힘이 전체 의석 112석 중 과반인 76석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부지 사용 허가가 나올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