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활동하다 뿔소라·문어 불법 채취 2명 적발
부산해양경찰서는 해양레저 활동 중 수산물을 불법 채취·포획한 혐의로 A씨 등 2명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부산 영도구 앞바다에서 공기통과 부력 조절기 등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레저활동을 하다가 뿔소라 10여 마리와 문어 8마리 등 수산물을 불법 포획·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업 허가를 받지 않은 사람이 불법 어구나 공기통 등 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수산물을 포획·채취하면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해경은 "A씨 등이 잡은 수산물은 현장에서 방류 조치했다"면서 "무분별한 수산물 포획은 어민들의 권익을 침해하고 수산자원 보호나 육성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