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3일부터 8월 7일까지 16일간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19인승 버스 2대가 삼수령 주차장과 매봉산 전망대를 20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한다.

매봉산 정상의 바람의 언덕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이다.

시원한 바람은 해발 1천286m에 이르는 높이 덕분이다.

하얀 풍력발전기와 132만㎡ 넓이의 푸른 고랭지 배추밭이 연출하는 풍경도 이국적이다.

시원한 바람과 이국적인 풍광을 찾아 매년 9천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찾는다.

시 관계자는 19일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 운행과 농가 작업 차량 외 차량 진입 통제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