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차접종률 10% 넘어…60세 미만 첫날 4차접종률 0.6%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4차접종 대상을 확대한 가운데 4차접종률이 1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국내 인구 대비 4차접종률은 10.7%다.

지난 14일 기준 인구 대비 4차접종률이 8.9%였는데 닷새 만에 1.8%포인트 증가했다.

60세 미만 4차접종을 시행한 첫날 인구의 0.6%가 4차접종에 참여했다.

60세 미만 접종 대상자 대비로는 2.5%가 4차접종을 마쳤다.

정부는 전날부터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에서 50세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종사자로 확대했다.

추가된 접종 대상자들은 전날부터 잔여백신으로 당일 접종을 받거나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사전예약한 접종은 다음 달 1일부터 받을 수 있다.

50대 4차접종률은 1.5%, 50세 미만 4차접종률은 0.3%다.

4차접종에 참여한 50세 미만은 18∼49세 면역저하자, 시설 입소·종사자 등이다.

60세 이상 4차접종률은 33.2%로 전체 60세 이상 인구 3명 중 1명은 4차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37.3%다.

전날 4차접종을 사전예약한 60세 미만 인구는 20만91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0대는 19만6천538명, 50세 미만은 4천377명이다.

인구 대비 4차접종 예약률은 12.0%다.

60세 이상 예약률은 35.9%, 60세 미만 예약률은 1.2%다.

면역저하자는 대상자의 28.6%가 4차접종을 마쳤다.

요양병원·시설의 4차접종률은 60.1%다.

기저질환자는 전날 676명이 4차접종에 참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