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원 내린 달러당 1,313.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0.6원 오른 1,318.0원에 출발, 장 초반 1,319.4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해 장 중에는 1,309.25원까지 밀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포인트(p)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누그러지면서 그동안의 달러 강세가 진정됐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키웠다.
원화 가치는 위안화 가치와 연동되는 경향이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만난다.
옐런 장관의 방한 기간에 한-미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외환시장 안정 협력에 대해 어떤 메시지가 나오느냐에 따라 환율 움직임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1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2.81원)에서 0.69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