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 신축 예정지 확정…민선 8기 내 착공이 목표

경기 여주시가 시청사를 포함한 복합행정타운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이충우 시장의 주요 공약사항이다.

여주시,시청사 신축 사업 본격화…타당성 용역 착수
여주시는 최근 전문기관에 의뢰해 최적의 복합행정타운 후보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용역은 오는 12월 11일까지 5개월간 케이아트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진행한다.

용역에서는 복합행정타운 건립 필요성과 현 시청사 부지를 포함한 개발 가능 후보지별 입지 특성, 적정 면적과 구역 제안, 후보지별 장단점 등이 제시될 방침이다.

시는 다음 달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하고 용역 결과와 여론 등을 종합 검토해 최적의 사업 부지를 올해 안에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투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 신청사 착공은 이 시장 임기 내 목표로 추진된다.

여주시 현 시청사는 1979년 본관동(지상 4층), 1994년 신관동(지상 4층)이 지어졌으나 업무공간이 부족하고 주차장이 협소해 직원과 민원인 모두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전임 시장 재임 시절 현 시청 부지를 포함해 인접한 여주초등학교 용지를 매입, 신청사를 신축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이충우 시장이 취임하면서 그동안 신청사 건립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며 현 청사 부지를 포함한 신청사 건립사업을 재검토해 최적의 후보지를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