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는 집에, 어선은 고장'…70대, 8시간 만에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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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에서 휴대전화도 없이 8시간 동안 표류하던 70대 어부가 해경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1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8분께 진도군 조도면 내병도 인근 해상으로 해초를 채취하러 갔던 연안복합 어선 A호(0.48t) 선장 B(70)씨는 갑자기 어선이 고장 나는 바람에 연락이 두절됐다.
B씨는 휴대전화를 집에 놔두고 출항해 구조 요청을 하지 못했다.
그는 어선에 있던 노를 저었지만 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배가 바다 한가운데로 떠밀려갔다고 한다.
눈앞이 캄캄하고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된 표류 8시간 만에 선장 B씨는 해경 경비정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입항 시간이 됐는데도 연락이 되질 않는다는 어촌계장의 신고를 받은 해경이 긴급 수색에 나선 지 2시간 만에 인근 해역에서 찾아낸 것이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 당시 해상 시정(50m)이 좋지 않았는데 무사히 구조해 다행스럽다"면서 "건강 상태 등이 양호해 귀가 조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8분께 진도군 조도면 내병도 인근 해상으로 해초를 채취하러 갔던 연안복합 어선 A호(0.48t) 선장 B(70)씨는 갑자기 어선이 고장 나는 바람에 연락이 두절됐다.
B씨는 휴대전화를 집에 놔두고 출항해 구조 요청을 하지 못했다.
그는 어선에 있던 노를 저었지만 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배가 바다 한가운데로 떠밀려갔다고 한다.
눈앞이 캄캄하고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된 표류 8시간 만에 선장 B씨는 해경 경비정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입항 시간이 됐는데도 연락이 되질 않는다는 어촌계장의 신고를 받은 해경이 긴급 수색에 나선 지 2시간 만에 인근 해역에서 찾아낸 것이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 당시 해상 시정(50m)이 좋지 않았는데 무사히 구조해 다행스럽다"면서 "건강 상태 등이 양호해 귀가 조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