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공약사업 이행에 방점
익산시, 민선 8기 첫 추경 예산안 1조8천500여억 제출
전북 익산시는 민생경제 안정 등을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8천509억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 1조6천30억원보다 15.5%, 2천479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추경 재원은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을 포함해 편성했다.

시는 민생경제 안정과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추진 동력을 얻고자 재정적 역량을 최대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골목상권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다이로움 발행을 확대하고, 주요 공약사업과 국·도비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민생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 익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610억원 ▲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6억원 ▲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5억원 ▲ 소상공인 정부 정책자금 이차보전 지원 5억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공약 및 국·도비 대응 사업으로는 ▲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원 ▲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12억원 ▲ 학호마을 축사매입사업 79억원 ▲ 전기 승용차·화물차·버스 구매지원 53억원 ▲ 비료 가격안정 지원사업 48억원 ▲ 농기계용 면세유 가격안정지원 16억원 등이다.

이번 제출된 예산안은 25일 열리는 제246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