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의 우승' 앞으로!…여자축구, 일본과 동아시안컵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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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4시 일본 가시마스타디움서 한일전 격돌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17년 만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9일 오후 4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2 EAFF E-1 챔피언십 1차전을 치른다.
26일까지 진행되는 여자부의 첫 경기로, 이번 대회에선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이 풀리그 형식으로 경쟁한다.
당초 지난해 열리려던 동아시안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됐고, 개최지도 중국에서 일본으로 변경됐다.
한국의 목표는 물론 우승이다.
우리나라는 여자부 원년인 2005년 초대 챔피언을 차지한 이래 6번의 대회에선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동아시안컵 여자부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팀은 북한, 그리고 한국의 이번 대회 첫 상대인 일본(이상 3회)이다.
일본은 2019년 부산에서 열린 직전 대회에서도 3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한국은 마지막 3차전인 한일전에서 후반 43분 페널티킥골을 내주고 0-1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패배의 설욕과 더불어 17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한일전에서부터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는 각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으로 보면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일본이 13위로 순위가 가장 높고, 중국(16위), 한국(18위), 대만(40위) 순이다.
전통적인 아시아의 강호 일본은 여전히 만만치 않은 상대다.
역대 전적에선 32차례 만나 한국이 4승 11무 17패로 열세다.
하지만 한국은 올해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우승에 이어 지난달 강호 캐나다와 원정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기는 등 벨 감독의 지휘 아래 '단단한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선 일본과도 1-1 무승부를 거두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충전했다.
이번 한일전을 앞두고 여자축구 대표팀의 이영주(마드리드CFF)는 "일본이 강팀인 건 인정하지만, 우리가 넘지 못할 산이라는 생각은 깨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아 역시 "(일본이) 엄청 강한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잘하는 것을 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벨호는 지소연(수원FC), 조소현(토트넘), 이영주 등을 포함한 24명의 '정예 멤버'로 대회에 나선다.
동아시안컵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는 만큼 해외파는 구단의 허가가 있어야 참가할 수 있다.
조소현과 이영주는 소속팀의 양해를 얻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일본 역시 하야시 호노카(스웨덴 AIK) 등 해외파 선수 일부를 불러들였다.
/연합뉴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9일 오후 4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2 EAFF E-1 챔피언십 1차전을 치른다.
26일까지 진행되는 여자부의 첫 경기로, 이번 대회에선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이 풀리그 형식으로 경쟁한다.
당초 지난해 열리려던 동아시안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됐고, 개최지도 중국에서 일본으로 변경됐다.
한국의 목표는 물론 우승이다.
우리나라는 여자부 원년인 2005년 초대 챔피언을 차지한 이래 6번의 대회에선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동아시안컵 여자부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팀은 북한, 그리고 한국의 이번 대회 첫 상대인 일본(이상 3회)이다.
일본은 2019년 부산에서 열린 직전 대회에서도 3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한국은 마지막 3차전인 한일전에서 후반 43분 페널티킥골을 내주고 0-1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패배의 설욕과 더불어 17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한일전에서부터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는 각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으로 보면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일본이 13위로 순위가 가장 높고, 중국(16위), 한국(18위), 대만(40위) 순이다.
전통적인 아시아의 강호 일본은 여전히 만만치 않은 상대다.
역대 전적에선 32차례 만나 한국이 4승 11무 17패로 열세다.
하지만 한국은 올해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우승에 이어 지난달 강호 캐나다와 원정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기는 등 벨 감독의 지휘 아래 '단단한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선 일본과도 1-1 무승부를 거두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충전했다.
이번 한일전을 앞두고 여자축구 대표팀의 이영주(마드리드CFF)는 "일본이 강팀인 건 인정하지만, 우리가 넘지 못할 산이라는 생각은 깨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아 역시 "(일본이) 엄청 강한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잘하는 것을 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벨호는 지소연(수원FC), 조소현(토트넘), 이영주 등을 포함한 24명의 '정예 멤버'로 대회에 나선다.
동아시안컵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는 만큼 해외파는 구단의 허가가 있어야 참가할 수 있다.
조소현과 이영주는 소속팀의 양해를 얻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일본 역시 하야시 호노카(스웨덴 AIK) 등 해외파 선수 일부를 불러들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