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개발한 인스탑은 두 차례 시범운영됐다.
이후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29명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변화를 측정해 효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1∼5점 척도의 18문항(총점 범위 18∼90점)으로 구성된 '스마트폰에 대한 과도한 기대나 비합리적 신념' 점수는 평균 43.28점에서 36.44점으로 개선됐고, 9문항(총점 범위 9∼45점)으로 구성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대처 인식' 점수는 29.20점에서 31.63점으로 상승했다.
인스탑은 청소년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경우 상담 선생님과 청소년이 일대일로 연결돼 프로그램 회차마다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인스탑 프로그램은 총 7회차로, 참여자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정도에 대한 점검과 미디어 이용습관 개선을 위한 목표 설정, 부정적 감정을 조절하며 구체적인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