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영전략 공유, 취약계층돕기 상품권 1억 울산시에 기탁
BNK경남은행, 울산서 경영전략회의-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BNK경남은행이 디지털·소통·공감·동행을 주제로 한 경영전략회의와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울산에서 진행했다.

BNK경남은행은 울산광역시 승격 25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울산대학교 해송홀에서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최홍영 은행장, 경영진, 영업점장들은 지난 상반기를 돌아보고,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하반기 전략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은 '디지털 혁신'을 달성하기 위한 과제로 경제위기 대응, 디지털 전환(DT) 가속화, 건강한 은행 조성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상반기 성과평가 시상식, 경영진과 영업점장들이 소통하는 토론,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의 DT 관련 특강 등도 진행됐다.

최 은행장은 CEO 메시지 영상을 통해 "디지털 뱅크는 사업의 근간을 모두 디지털로 전환해 모든 임직원이 디지털 혁신적인 사고를 하고, 사업모델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은행이다"라면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기 위해 마음의 표준을 바꾸고,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것에 대해 '왜?'라는 물음을 계속 던져달라"고 당부했다.

BNK경남은행, 울산서 경영전략회의-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6년 만에 울산에서 열린 이 회의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도 참석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김 시장은 이날 마련된 특강을 통해 "울산을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BNK경남은행이 울산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은 물론 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강 후에는 김 회장과 최 은행장이 김 시장에게 1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상품권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지역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천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회의를 마친 BNK경남은행 경영진과 영업점장들은 신정시장, 중앙전통시장, 울산대 앞 상권 등으로 나눠 이동해 저녁 식사를 하고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도 전개했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경영전략회의를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