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다시 1번 타순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39(272타수 65안타)를 유지했다.

이틀 만에 1번 타자로 기용된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0-3으로 뒤진 3회초에는 무사 2, 3루에서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려 1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2-5로 뒤진 5회초 트렌트 그리셤이 솔로아치를 그려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좌월 2루타를 친 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3점을 뽑아 5-5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말 불펜이 무너지면서 5-8로 다시 뒤졌다.

김하성은 3점 차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섰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초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샌디에이고는 3연패를 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