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만호동 일원이 해수면 상승으로 14일 오전 일시 침수됐다.

시는 이날 새벽 해수면이 최고 5.33m까지 올라가면서 목포광주약국-갑자옥모자점 구간 상가로 바닷물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바닷물은 수위가 내려가며 이날 오전 대부분 빠졌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침수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 긴급 복구 상황과 주변 상가 피해 정도를 살피며 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해수면 상승이 오는 18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라며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찰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