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13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전진상 지역아동센터'에서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러브하우스' 사회공헌활동을 마치고 기증판 전달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진상 지역아동센터는 1975년 시흥동에 문을 연 전진상 복지관에서 지원하는 아동복지사업기관으로, 아동교육을 기본으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단이다.

전진상은 '온전한 자아봉헌(全), 참다운 사랑(眞), 끊임없는 기쁨(常)'이란 뜻을 담고 있다.

전진상 복지관은 국제가톨릭형제회(AFI) 회원 세 명이 1975년 당시 김수환 추기경의 요청에 응해 약국 문을 열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롯데건설은 보일러를 포함해 센터의 낡은 시설을 보수·교체하고 책상과 의자, 신발장 등 학습공간과 수납시설을 개선했다.

롯데건설은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해당 금액의 3배를 함께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조성한 '샤롯데 봉사기금'으로 이번 러브하우스 활동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서울 금천구 전진상 지역아동센터 '러브하우스' 봉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