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독일행 가스관 잠그나…가스프롬 "가동재개 보장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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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이 발트해 해저를 통해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가동재개를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가 11일부터 유지보수작업을 이유로 이 가스관을 통한 독일로의 가스공급을 열흘간 중단한 가운데, 독일에서는 러시아로부터 가스공급이 완전히 끊길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가스프롬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가스프롬은 지금까지 지멘스 에너지가 캐나다에서 수리중인 가스터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면 자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재가동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설을 안정적으로 재가동할 수 있을지 객관적인 결론에 이르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정상 가동에 필요한 터빈에 대해 대러제재 예외를 인정해 독일로 반환을 허용했다.
이 터빈은 유럽으로 운송되고 있다고 러시아 리아보스티 통신은 이날 전했다.
앞서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은 독일 지멘스 에너지에 이 터빈의 수리를 맡겼고, 지멘스는 다시 캐나다 전문 업체에 정비를 의뢰했다.
하지만 캐나다는 수리된 터빈을 대러제재 대상으로 분류해 독일 배송을 막은 바 있다.
가스프롬은 지난달 16일 터빈이 반환되지 않아 정상적 가스관 가동이 어렵다며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독일로 가스공급량을 기존 공급량보다 60% 가까이 줄였다.
이에 더해 11일부터는 유지보수작업을 이유로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독일로의 가스공급을 열흘간 중단했다.
가스관 유지보수 작업은 연례행사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동 재개를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독일내에서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가 11일부터 유지보수작업을 이유로 이 가스관을 통한 독일로의 가스공급을 열흘간 중단한 가운데, 독일에서는 러시아로부터 가스공급이 완전히 끊길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가스프롬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가스프롬은 지금까지 지멘스 에너지가 캐나다에서 수리중인 가스터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면 자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재가동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설을 안정적으로 재가동할 수 있을지 객관적인 결론에 이르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정상 가동에 필요한 터빈에 대해 대러제재 예외를 인정해 독일로 반환을 허용했다.
이 터빈은 유럽으로 운송되고 있다고 러시아 리아보스티 통신은 이날 전했다.
앞서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은 독일 지멘스 에너지에 이 터빈의 수리를 맡겼고, 지멘스는 다시 캐나다 전문 업체에 정비를 의뢰했다.
하지만 캐나다는 수리된 터빈을 대러제재 대상으로 분류해 독일 배송을 막은 바 있다.
가스프롬은 지난달 16일 터빈이 반환되지 않아 정상적 가스관 가동이 어렵다며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독일로 가스공급량을 기존 공급량보다 60% 가까이 줄였다.
이에 더해 11일부터는 유지보수작업을 이유로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독일로의 가스공급을 열흘간 중단했다.
가스관 유지보수 작업은 연례행사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동 재개를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독일내에서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