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후 홈 승률 0.824' SSG의 숨은 비결은 '3종 특별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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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를 1위로 마친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6월 이후 안방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뽐냈다.
6월부터 SSG의 성적은 22승 11패 1무(승률 0.667)였는데, 홈에서는 14승 3패(승률 0.824)를 기록했다.
원정 경기에서는 8승 8패 1무, 승률 5할로 다소 평이한 성적을 거둔 점을 생각해보면 SSG의 선두 질주 비결은 안방에서 기록한 압도적인 승률인 셈이다.
단순히 우연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여름 승률의 비결로 SSG 구단은 특별 영양 관리 프로그램을 꼽았다.
SSG 구단은 13일 "구단과 컨디셔닝 코치, 영양사가 1개월 동안 머리를 맞대 최적의 식단을 구성했고,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선수단에 특별 영양식을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특별 영양식은 크게 스태미너 보충 식단과 수분 섭취 식단, 회복 식단으로 나뉜다.
여름철 체력 보충을 위해 장어나 오리 등 식재를 활용해 스태미너 보충 식단을 마련했고, 여름철 음식을 통해서도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과일과 야채 등을 활용한 수분 섭취 식단도 준비했다.
경기 후에는 빠른 회복을 위한 양질의 단백질과 염증 감소와 해독에 도움이 되는 견과류 등을 중심으로 한 회복 식단이 선수들에게 제공된다.
올해 SSG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오원석(21)은 "여름철 무더운 날씨와 경기 일정으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은데, 구단 차원에서 신경을 써 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올해는 우천 취소가 적어 체력 관리가 더 중요한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구단과 함께 '3종 특별식'을 준비한 정은영 아워홈 영양사는 "튀김보다는 조림이나 찜 등 삶은 조리법을 활용하며, 홈경기 3일 중 메뉴가 겹치지 않도록 분배한다"고 설명했다.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철, 수분 보충을 위해 수제 건강 음료나 부드러운 죽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정 영양사는 "선수단에 특별 식단을 제공한 6월 이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6월부터 SSG의 성적은 22승 11패 1무(승률 0.667)였는데, 홈에서는 14승 3패(승률 0.824)를 기록했다.
원정 경기에서는 8승 8패 1무, 승률 5할로 다소 평이한 성적을 거둔 점을 생각해보면 SSG의 선두 질주 비결은 안방에서 기록한 압도적인 승률인 셈이다.
단순히 우연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여름 승률의 비결로 SSG 구단은 특별 영양 관리 프로그램을 꼽았다.
SSG 구단은 13일 "구단과 컨디셔닝 코치, 영양사가 1개월 동안 머리를 맞대 최적의 식단을 구성했고,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선수단에 특별 영양식을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특별 영양식은 크게 스태미너 보충 식단과 수분 섭취 식단, 회복 식단으로 나뉜다.
여름철 체력 보충을 위해 장어나 오리 등 식재를 활용해 스태미너 보충 식단을 마련했고, 여름철 음식을 통해서도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과일과 야채 등을 활용한 수분 섭취 식단도 준비했다.
경기 후에는 빠른 회복을 위한 양질의 단백질과 염증 감소와 해독에 도움이 되는 견과류 등을 중심으로 한 회복 식단이 선수들에게 제공된다.
올해 SSG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오원석(21)은 "여름철 무더운 날씨와 경기 일정으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은데, 구단 차원에서 신경을 써 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올해는 우천 취소가 적어 체력 관리가 더 중요한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구단과 함께 '3종 특별식'을 준비한 정은영 아워홈 영양사는 "튀김보다는 조림이나 찜 등 삶은 조리법을 활용하며, 홈경기 3일 중 메뉴가 겹치지 않도록 분배한다"고 설명했다.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철, 수분 보충을 위해 수제 건강 음료나 부드러운 죽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정 영양사는 "선수단에 특별 식단을 제공한 6월 이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