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도심 변신"…'두산위브 더센트럴' 분양
두산건설이 인천 동구 송림동에 1,321가구 규모의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분양한다. 지난 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섰다.

미추홀구와 맞닿은 송림동 일대는 구도심 개발사업에 따라 재개발 7곳, 재건축 1곳, 주거환경개선 6곳 등 총 14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포함해 사업이 완료되면 원도심에 2만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 주건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송림3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321가구 규모로 거듭난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85세대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39㎡ 20세대, △ 46㎡ 147세대, △51㎡ 108세대, △59㎡ 462세대, △84㎡ 48세대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 인근에는 1만명 이상이 근무하는 현대제철(옛 인천제철-INI스틸)을 비롯해 두산인프라코어(옛 대우중공업), 동국제강 등의 대규모 사업장이 위치해 있다. 장기 근속하는 근로자가 많고 소득도 높아 풍부한 월세 수요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4,709개의 사업소가 있는 인천산업용품유통센터도 1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에서 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과 도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천대로,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으로의 접근성도 갖췄다. 아울러 지난 1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발표에 따라 향후 단지 인근 송림삼거리역에서 ‘부평연안부두선’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연안두부선’을 통해 GTX-B 예정역인 부평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2027년 GTX-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에서 서울까지 1시간 이상 걸리는 교통시간을 20분대로 단축시킬 수 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