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경제위기서 與 책임 중해"…安 "민생 보듬는 정당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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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 2차 모임, 의원 40명 안팎 참석…'윤핵관' 장제원은 불참
金 "민생대책 국민체감에는 역부족…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주도하는 공부모임 '혁신 24 새로운 미래'(새미래)가 13일 두 번째 모임을 열고 경제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모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 가정교사'로 불렸던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차기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김 의원이 주도하는 이 모임에는 현재 소속 의원 53명이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40여명 안팎이 참석한 것으로 주최 측은 집계했다.
마찬가지로 당권 도전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안철수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앞서 참석 의사를 밝혔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은 전날 안 의원 행사에 이어 이날도 불참했다.
이준석 대표의 윤리위 징계로 집권여당 내 당권 경쟁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전날 민·당·정 첫 토론회를 개최한 안 의원에 이어 김 의원의 행보가 주목을 끌었다.
김 의원도 전날 안 의원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문재인정권이 5년 만에 물러가고 국민이 우리 당을 지지해준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결국 먹고사는 문제, 경제 문제 때문이었다고 본다"며 "비상시국에 위기 잘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는 발판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물가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6%에 달하고 있다"며 "대외여건 매우 안 좋다"면서 "IMF 총재가 세계 경제가 중대하게 어려워지고 있다고 경고를 했다"고 말했다.
또 "안철수 의원도 (전날 토론을) 진행한 정책이슈가 경제문제였다"며 "그만큼 여당의 책임은 어느 때보다 중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어 "추경호 부총리도 (경제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며 물가안정, 생필품 관세 철폐, 유류세 인하 등 추석 전에 민생대책 발표한다고 하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데는 역부족"이라며 "먹고사는 문제, 가장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날 경제위기를 주제로 민·당·정 토론회를 열었던 안 의원은 연사로 나선 김광두 교수에 대해 "혜안에 깊은 감명을 받고 있다"고 밝힌 뒤 "(이날 강연으로) 퍼펙트스톰이 몰려오는 대한민국 경제의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가 제시한 방향대로 정부·여당이 정책과 입법에 반영하고 위기를 극복해 국민 삶을 더 잘 보듬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우택 의원도 축사에서 "(국회는) 여소야대란 산맥으로 정치적으로 크게 막혀 있고 옆으로 경제산맥이 막혀 있다"며 "우리 정부도 조금 더 기력을 찾아서 역동성 있게 정권교체의 맛을 국민이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데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 요인으로) 물가, 금리 등 문제가 대두되는데 거시 경제적 차원에서 경제체질을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할지"라며 "경제를 우리의 힘으로 풀어나가자"고 했다.
/연합뉴스
金 "민생대책 국민체감에는 역부족…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주도하는 공부모임 '혁신 24 새로운 미래'(새미래)가 13일 두 번째 모임을 열고 경제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모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 가정교사'로 불렸던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차기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김 의원이 주도하는 이 모임에는 현재 소속 의원 53명이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40여명 안팎이 참석한 것으로 주최 측은 집계했다.
마찬가지로 당권 도전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안철수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앞서 참석 의사를 밝혔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은 전날 안 의원 행사에 이어 이날도 불참했다.
이준석 대표의 윤리위 징계로 집권여당 내 당권 경쟁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전날 민·당·정 첫 토론회를 개최한 안 의원에 이어 김 의원의 행보가 주목을 끌었다.
김 의원도 전날 안 의원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문재인정권이 5년 만에 물러가고 국민이 우리 당을 지지해준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결국 먹고사는 문제, 경제 문제 때문이었다고 본다"며 "비상시국에 위기 잘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는 발판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물가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6%에 달하고 있다"며 "대외여건 매우 안 좋다"면서 "IMF 총재가 세계 경제가 중대하게 어려워지고 있다고 경고를 했다"고 말했다.
또 "안철수 의원도 (전날 토론을) 진행한 정책이슈가 경제문제였다"며 "그만큼 여당의 책임은 어느 때보다 중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어 "추경호 부총리도 (경제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며 물가안정, 생필품 관세 철폐, 유류세 인하 등 추석 전에 민생대책 발표한다고 하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데는 역부족"이라며 "먹고사는 문제, 가장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날 경제위기를 주제로 민·당·정 토론회를 열었던 안 의원은 연사로 나선 김광두 교수에 대해 "혜안에 깊은 감명을 받고 있다"고 밝힌 뒤 "(이날 강연으로) 퍼펙트스톰이 몰려오는 대한민국 경제의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가 제시한 방향대로 정부·여당이 정책과 입법에 반영하고 위기를 극복해 국민 삶을 더 잘 보듬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우택 의원도 축사에서 "(국회는) 여소야대란 산맥으로 정치적으로 크게 막혀 있고 옆으로 경제산맥이 막혀 있다"며 "우리 정부도 조금 더 기력을 찾아서 역동성 있게 정권교체의 맛을 국민이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데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 요인으로) 물가, 금리 등 문제가 대두되는데 거시 경제적 차원에서 경제체질을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할지"라며 "경제를 우리의 힘으로 풀어나가자"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