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14일부터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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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철도가 오는 14일부터 휴업에 돌입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기부상철도 전동차 중정비가 제작사 사정으로 지연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휴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자기부상철도 전동차는 철도안전법에 따라 3년마다 중정비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물가상승과 부품 수급문제 등 제작사인 현대로템 측의 사정으로 중정비 일정이 계속 지연됐다.
자기부상철도의 정상 운행을 위해서는 1편의 예비편성을 포함해 총 3편성의 열차를 구비해야 하는데, 이 가운데 1편성이 중정비 검사를 받지 않아 이달 14일부터 제외될 예정이다. 당장 중정비에 착수하더라도 올해 안에 완료는 어려울 것으로 공사는 판단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3월 자기부상철도를 폐업하고 궤도운송법 적용을 받는 궤도시설로 변경하려고 했으나 인천시의 허가를 받지 못해 무산됐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폐업에 반대해온 노동조합은 공사의 휴업 신청에 대해서서도 "공사가 열차를 지속 운행하려는 다른 방안은 전혀 모색하지 않고 정당한 사유 없이 무책임한 휴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기부상철도 전동차 중정비가 제작사 사정으로 지연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휴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자기부상철도 전동차는 철도안전법에 따라 3년마다 중정비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물가상승과 부품 수급문제 등 제작사인 현대로템 측의 사정으로 중정비 일정이 계속 지연됐다.
자기부상철도의 정상 운행을 위해서는 1편의 예비편성을 포함해 총 3편성의 열차를 구비해야 하는데, 이 가운데 1편성이 중정비 검사를 받지 않아 이달 14일부터 제외될 예정이다. 당장 중정비에 착수하더라도 올해 안에 완료는 어려울 것으로 공사는 판단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3월 자기부상철도를 폐업하고 궤도운송법 적용을 받는 궤도시설로 변경하려고 했으나 인천시의 허가를 받지 못해 무산됐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폐업에 반대해온 노동조합은 공사의 휴업 신청에 대해서서도 "공사가 열차를 지속 운행하려는 다른 방안은 전혀 모색하지 않고 정당한 사유 없이 무책임한 휴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