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먹는 아메바' 출현…"치사율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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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오와주에서 뇌에 침투하는 아메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 감염자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따르면 아이오와주 보건 당국은 미주리주에서 온 한 여성이 지난달 말 한 호수에서 수영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현재 이 호수는 폐쇄됐다.
아이오와주 보건 당국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호수에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감염자는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주로 담수에 서식하는 아메바로, 호수나 강에서 수영하다 감염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사람 코를 통해 뇌로 들어가 조직을 파괴하며, 물을 마시는 것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감염 자체는 드물지만 치료제가 아직 없어 치사율이 97% 정도다.
초기 증상으로 두통, 발열, 구토 등이 나타나며 이후 목이 뻣뻣해지거나 발작, 환각 등이 있다.
앞서 2020년 텍사스주 한 도시에서 수돗물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검출돼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 같은 해 플로리다주에서 여행하던 13살 소년도 감염돼 숨졌고, 2019년엔 텍사스주에서 10살 소녀가 사망했다.
한국 내 감염 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사진=트위터 갈무리/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11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따르면 아이오와주 보건 당국은 미주리주에서 온 한 여성이 지난달 말 한 호수에서 수영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현재 이 호수는 폐쇄됐다.
아이오와주 보건 당국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호수에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감염자는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주로 담수에 서식하는 아메바로, 호수나 강에서 수영하다 감염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사람 코를 통해 뇌로 들어가 조직을 파괴하며, 물을 마시는 것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감염 자체는 드물지만 치료제가 아직 없어 치사율이 97% 정도다.
초기 증상으로 두통, 발열, 구토 등이 나타나며 이후 목이 뻣뻣해지거나 발작, 환각 등이 있다.
앞서 2020년 텍사스주 한 도시에서 수돗물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검출돼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 같은 해 플로리다주에서 여행하던 13살 소년도 감염돼 숨졌고, 2019년엔 텍사스주에서 10살 소녀가 사망했다.
한국 내 감염 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사진=트위터 갈무리/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