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성과를 분석한 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 규모가 2조132억원으로 추산됐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적 가치는 기업의 비재무적 ESG 활동 성과를 화폐 가치로 계량화한 것으로, 신한금융이 연세대학교 ESG·기업윤리센터와 함께 개발한 '신한 ESG 가치 지수(Value Index)' 모델을 통해 산출됐다.

작년 사회적 가치는 2019년의 7천800억원보다 158% 늘어난 규모다.

특히 125개 친환경·혁신·포용 성장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총 1조7천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됐다는 게 신한금융의 설명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고객과 지역 사회를 위한 가치 창출, 성과에 대한 면밀한 측정과 분석이 ESG 경영의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ESG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확산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지난해 사회적 가치 2조원 이상 창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