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하키 월드컵서 일본에 분패…13∼16위전으로 밀려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국제하키연맹(FIH) 월드컵 13∼16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11일(현지시간) 스페인 테르라사에서 열린 제15회 FIH 여자월드컵 대회 9일째 9∼16위 결정전 일본과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1-2로 끌려가던 한국은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이날 혼자 두 골을 넣은 정채영(KT)이 동점 골을 넣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나가이 하즈키에 결승 골을 내줬다.

한국은 13일 캐나다와 13∼16위 결정전을 치른다.

우리나라는 여자하키 월드컵에서 1990년 대회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고, 직전 대회인 2018년에는 12위를 기록했다.

1990년 대회부터 월드컵에 계속 출전한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사상 가장 낮은 순위에 머물게 됐다.

<11일 전적>
▲ 9∼16위 결정전
한국 2(0-0 1-1 0-1 1-1)3 일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