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2일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평안남도와 황해도 등 일부 지역에서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사리원·남포·해주시 등에서 밤 한때 약간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도했다.

평양의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1도 높은 22도였고, 낮 최고기온은 29도까지 오를 것으로 방송은 전했다.

오는 13일부터는 폭우와 강풍이 예상된다.

방송은 "내일(13일) 서해안의 대부분 지역과 강원도 함경남도 남부 지역에서, 14일부터 15일에는 나선시와 함경북도 북부지역에서 폭우 많은 비 주의 경보를 발령한다"고 보도했다.

황해남·북도와 평안남·북도, 강원도, 개성시, 평양시 등에서는 오는 13일 폭우를 동반한 80∼12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연안·신평·철원 등 일부 지역에서는 200㎜의 폭우가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

또 "내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황해남도 바닷가를 위주로 서해안의 여러 지역에서 초당 10ｍ 이상의 센 바람이 불고, 옹진·용연 등 일부 지역에선 한때 초당 15ｍ 이상의 강풍도 불 것"이라며 오는 13일 서해안 여러 지역에 '센바람 주의경보'가 발령됐다고 통신은 밝혔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 평양 : 흐리고 한때 비 곳, 30, 60
▲ 중강 : 구름 많음, 32, 10
▲ 해주 : 흐리고 한때 비, 28, 60
▲ 개성 : 흐림, 30, 30
▲ 함흥 : 흐림, 27, 30
▲ 청진 : 흐림, 24, 3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