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로케이션, 코로나19 이전 회복…상반기 57편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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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르에서 코미디·로맨스까지 '올 장르' 가능 도시 각광
영화촬영스튜디오 상반기 가동률 97% 달해…시설확충 검토 부산 로케이션 영화·영상 촬영 횟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촬영 지원한 영화·영상물은 57편(영화 11편, 기타 영상물 46편)에 총 촬영기간은 319일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1편(영화 9편, 영상물 42편) 대비 6편 늘어나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촬영지원 편수인 42편(장편영화 11편, 기타 영상물 31편)보다는 15편이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위축됐던 부산 로케이션 촬영 및 제작지원 상황이 정상화를 위한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부산 촬영 대표작으로는 배우 전도연, 설경구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장항준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 '리바운드',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으며 인기리에 종영한 tvN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이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장편영화 촬영편수가 감소했으나, 올해는 거리두기 완화와 극장 관객수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다시 장편영화 촬영편수가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과거 느와르에 집중됐던 것이 최근에는 코미디부터 드라마, 로맨스까지 장르의 다양화가 뚜렷해졌다.
상반기 촬영지원작을 장르별로 보면 드라마 7편, 코미디 5편, 액션 4편, 범죄 4편, 그 외 로맨스, 다큐, 스릴러, 스포츠, SF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촬영을 위해 부산을 찾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양영주 부산영상위 영상사업팀장은 "부산은 산, 바다 등 빼어난 자연경관에다 역사와 첨단이 공존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장르를 어려움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상반기에 총 352일의 촬영을 유치해 가동률은 97%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80일에 비해 25.7% 증가한 것이다.
스튜디오 사용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OTT 플랫폼의 증가와 그동안 미뤄왔던 영화 촬영이 속속 이뤄지기 때문이다.
부산영상위는 현재 2개 동의 한정된 스튜디오 공간으로는 수요를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 오픈세트 유치 및 추가 스튜디오 건립 등 시설 확충을 위한 대안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부산영상위에서 제작 지원한 작품들의 국내외 영화제 진출과 수상 행렬도 이어졌다.
2019년 부산신진작가 영화기획개발 멘토링 지원을 받은 영화 '정순'(정지혜 감독)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부산제작사 영화·(웹)드라마 제작지원 선정작인 '문제적 탐정사무소'는 국내 주요 OTT 플랫폼(웨이브, 티빙, 시즌, 왓챠 등)에 공개되면서 지역 영화의 배급 활로 개척에 선구자 역할을 했다.
김인수 부산영상위 운영위원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영화 촬영 지원이 코로나19 이전 단계 수준으로 회복,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라며 "하반기에는 코로나로 연기된 국제 사업, 오프라인 대시민 시사회 등에 역점을 두고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영화촬영스튜디오 상반기 가동률 97% 달해…시설확충 검토 부산 로케이션 영화·영상 촬영 횟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촬영 지원한 영화·영상물은 57편(영화 11편, 기타 영상물 46편)에 총 촬영기간은 319일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1편(영화 9편, 영상물 42편) 대비 6편 늘어나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촬영지원 편수인 42편(장편영화 11편, 기타 영상물 31편)보다는 15편이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위축됐던 부산 로케이션 촬영 및 제작지원 상황이 정상화를 위한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부산 촬영 대표작으로는 배우 전도연, 설경구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장항준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 '리바운드',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으며 인기리에 종영한 tvN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이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장편영화 촬영편수가 감소했으나, 올해는 거리두기 완화와 극장 관객수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다시 장편영화 촬영편수가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과거 느와르에 집중됐던 것이 최근에는 코미디부터 드라마, 로맨스까지 장르의 다양화가 뚜렷해졌다.
상반기 촬영지원작을 장르별로 보면 드라마 7편, 코미디 5편, 액션 4편, 범죄 4편, 그 외 로맨스, 다큐, 스릴러, 스포츠, SF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촬영을 위해 부산을 찾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양영주 부산영상위 영상사업팀장은 "부산은 산, 바다 등 빼어난 자연경관에다 역사와 첨단이 공존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장르를 어려움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상반기에 총 352일의 촬영을 유치해 가동률은 97%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80일에 비해 25.7% 증가한 것이다.
스튜디오 사용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OTT 플랫폼의 증가와 그동안 미뤄왔던 영화 촬영이 속속 이뤄지기 때문이다.
부산영상위는 현재 2개 동의 한정된 스튜디오 공간으로는 수요를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 오픈세트 유치 및 추가 스튜디오 건립 등 시설 확충을 위한 대안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부산영상위에서 제작 지원한 작품들의 국내외 영화제 진출과 수상 행렬도 이어졌다.
2019년 부산신진작가 영화기획개발 멘토링 지원을 받은 영화 '정순'(정지혜 감독)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부산제작사 영화·(웹)드라마 제작지원 선정작인 '문제적 탐정사무소'는 국내 주요 OTT 플랫폼(웨이브, 티빙, 시즌, 왓챠 등)에 공개되면서 지역 영화의 배급 활로 개척에 선구자 역할을 했다.
김인수 부산영상위 운영위원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영화 촬영 지원이 코로나19 이전 단계 수준으로 회복,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라며 "하반기에는 코로나로 연기된 국제 사업, 오프라인 대시민 시사회 등에 역점을 두고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