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공대·미대, 농산어촌 고교서 진로 프로그램 진행
강원교육청, 시골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체험 버스 운영
강원도교육청은 11일 철원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인제·정선·평창 등 4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홍익대학교 찾아가는 진로 체험 버스'를 진행한다.

이는 지역 간 진로 체험 격차를 해소하고자 홍익대 멘토들이 농산어촌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교육부 주관 프로그램이다.

홍익대는 지난해 폐광지역의 작은 학교 4곳을 방문했으며 올해는 읍면 지역 9개 학교 청소년 400여 명에게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분야와 예술·미술 분야 진로 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더 넓은 세계로, 우리 함께'를 주제로 AI 코딩혁명, 메타버스, 증강현실 등 신산업 분야의 공대 프로그램을,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라'를 주제로 작품 제작·감상·비평을 아우르는 미술 프로그램을 오전·오후로 나눠 체험한다.

구재승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꿈을 그리며 자존감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도 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간 진로 체험 격차를 해소하고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