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최전방 안보 관광시설 칠성전망대 3년 만에 부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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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코로나19에 폐쇄…16일부터 하루 2회, 관람 25명 제한
강원 화천군의 최전방 안보 관광시설인 칠성전망대가 3년 만에 운영을 재개한다.
화천군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칠성전망대를 3년 만에 부분 개방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 5월 화천군이 군부대에 재개 검토를 요청했으며, 오는 16일부터 개방한다.
칠성전망대는 2019년 9월 민간인통제선 이북 지역의 ASF 창궐을 막기 위해 잠정 폐쇄된 이후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치면서 운영 재개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ASF도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게 됐다.
다만, 운영은 당분간 제한적으로 이뤄진다.
매주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만 관람할 수 있다.
하루 방문 인원은 최대 25명으로 한정한다.
관람객은 상서면 산양리 군 장병 안내소에서 안내원과 동행해 출입할 수 있다.
화천군과 군부대는 앞으로 상황에 따라 하루 4회 확대 운영을 결정키로 했다.
1991년 처음 세워진 칠성전망대는 2013년 새롭게 리모델링을 마친 중부 전선 주요 전망대 중 하나다.
북측으로 사진 촬영이 제한된 것이 많지만, 육안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북쪽으로 흘렀다가 다시 평화의 댐으로 이어지는 금성천을 관찰할 수 있다.
비무장지대(DMZ)에 서식하는 야생동물도 볼 수 있다.
화천군은 앞서 칠성전망대가 포함된 1박2일, 2박3일 체류형 관광상품을 준비하는 등 수개월 전부터 운영 재개에 대비해 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1일 "칠성전망대 운영이 재개되면 일반 관광객뿐 아니라 장병 면회객의 발길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즐겨 찾는 안보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화천군의 최전방 안보 관광시설인 칠성전망대가 3년 만에 운영을 재개한다.
화천군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칠성전망대를 3년 만에 부분 개방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 5월 화천군이 군부대에 재개 검토를 요청했으며, 오는 16일부터 개방한다.
칠성전망대는 2019년 9월 민간인통제선 이북 지역의 ASF 창궐을 막기 위해 잠정 폐쇄된 이후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치면서 운영 재개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ASF도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게 됐다.
다만, 운영은 당분간 제한적으로 이뤄진다.
매주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만 관람할 수 있다.
하루 방문 인원은 최대 25명으로 한정한다.
관람객은 상서면 산양리 군 장병 안내소에서 안내원과 동행해 출입할 수 있다.
화천군과 군부대는 앞으로 상황에 따라 하루 4회 확대 운영을 결정키로 했다.
1991년 처음 세워진 칠성전망대는 2013년 새롭게 리모델링을 마친 중부 전선 주요 전망대 중 하나다.
북측으로 사진 촬영이 제한된 것이 많지만, 육안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북쪽으로 흘렀다가 다시 평화의 댐으로 이어지는 금성천을 관찰할 수 있다.
비무장지대(DMZ)에 서식하는 야생동물도 볼 수 있다.
화천군은 앞서 칠성전망대가 포함된 1박2일, 2박3일 체류형 관광상품을 준비하는 등 수개월 전부터 운영 재개에 대비해 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1일 "칠성전망대 운영이 재개되면 일반 관광객뿐 아니라 장병 면회객의 발길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즐겨 찾는 안보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