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대표팀 감독 "한국과는 늘 격전…모든 것 걸고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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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에 열리는 세계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4년 만에 한일전이 성사되면서 일본 야구대표팀도 전의를 불태우는 분위기다.
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전날 WBC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 결과를 접한 뒤 담담한 어조로 "국제 경기에서는 하나하나가 어려운 싸움이 된다"며 "우리는 어떻게든 이겨 일본 야구의 훌륭함을 제대로 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일본, 중국, 호주, 그리고 예선 통과국 1개 나라와 함께 B조에 편성돼 2023년 3월 9∼13일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조 1, 2위를 해야만 대만과 쿠바 등이 속한 A조 1, 2위와 8강전을 벌인다.
4강 진출을 확정하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동해 C, D조 북중미 국가들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WBC에서 한일전은 2009년 2회 대회 이래 14년 만에 펼쳐진다.
2006년(한국 2승 1패), 2009년(일본 3승 2패) 등 두 번의 WBC에서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4승 4패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점을 염두에 둔 듯 구리야마 감독은 "한국과 늘 격전을 펼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모든 것을 걸고 잘 대비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구리야마 감독은 또 출전 선수들이 조부모의 혈통에 따라 국적을 자유롭게 택할 수 있고, 메이저리거가 뛰는 WBC의 특성상 "겉으로 보이는 전력만으로는 예단할 수 없다"며 경쟁국의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연합뉴스
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전날 WBC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 결과를 접한 뒤 담담한 어조로 "국제 경기에서는 하나하나가 어려운 싸움이 된다"며 "우리는 어떻게든 이겨 일본 야구의 훌륭함을 제대로 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일본, 중국, 호주, 그리고 예선 통과국 1개 나라와 함께 B조에 편성돼 2023년 3월 9∼13일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조 1, 2위를 해야만 대만과 쿠바 등이 속한 A조 1, 2위와 8강전을 벌인다.
4강 진출을 확정하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동해 C, D조 북중미 국가들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WBC에서 한일전은 2009년 2회 대회 이래 14년 만에 펼쳐진다.
2006년(한국 2승 1패), 2009년(일본 3승 2패) 등 두 번의 WBC에서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4승 4패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점을 염두에 둔 듯 구리야마 감독은 "한국과 늘 격전을 펼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모든 것을 걸고 잘 대비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구리야마 감독은 또 출전 선수들이 조부모의 혈통에 따라 국적을 자유롭게 택할 수 있고, 메이저리거가 뛰는 WBC의 특성상 "겉으로 보이는 전력만으로는 예단할 수 없다"며 경쟁국의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