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규 발열환자 사흘째 1천명대 주장…누적 476만명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사흘째 1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 수가 총 1천590여명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1천790여명의 발열 환자가 완쾌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보도에서 발열 환자 규모가 처음으로 1천명 대로 떨어진 뒤 사흘째 이런 상황이 이어지는 것이다.

사망자 집계는 공개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 5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4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76만4천950여명이다.

이 가운데 99.937%에 해당하는 476만1천960여명이 완쾌됐고, 0.061%에 해당한 2천9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