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울산시의회 개원…김기환 의장 "시민 중심 민생 의회" 다짐
제8대 울산시의회가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8일 김기환 의장을 비롯한 전체 시의원 22명, 김두겸 울산시장, 노옥희 교육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했다.

개원식은 국민의례, 의원선서, 의원윤리강령 낭독, 의장 개원사, 시장과 교육감 축사, 행정안전부 장관의 개원 축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 및 시의회 소셜미디어 홍보단 등 시민 20여 명이 함께 자리해 소통 의회의 첫걸음을 알리기도 했다.

이날 의원 모두는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선서하고 의원윤리강령에도 서명했다.

김기환 의장은 개원사에서 "집행부와 대화하고 토론하며 상호보완적인 역할과 선의의 경쟁으로 울산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제8대 의회는 앞으로 시민의 뜻을 받들어 정책 의회, 투명 의회, 윤리 의회, 그리고 가장 중요한 민생 의회로 나아가기 위한 의정활동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김두겸 시장은 축사에서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의회가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울산 전역을 세심하게 보고 듣고, 시민의 입이 되어 다양하고 좋은 제안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