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 중 A(42·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5명을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최근까지 해외 구독형 SNS 계정 9개를 운영하면서 성영상물 628개를 제작해 게시한 뒤 유료회원들로부터 4억 7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동호회 모임 등을 통해 서로 알게 된 사이로 촬영 스튜디오를 마련해 자신들이 주인공인 성영상물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020년 11월께 성영상물을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해외 SNS 계정을 발견해 수사를 시작했으며 SNS 계정 가입자 주거지 수색, 금융계좌 추적 등 수사 끝에 피의자들을 일망타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자들이 해외 SNS나 사이트를 이용하면 경찰 추적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강화된 수사역량으로 반드시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