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의 교육정책·미래사회 세계시민 육성에 방점"
전북교육감 인수위, 미래·협력·공동체 중심 '10대 정책' 제시
제19대 전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서거석 교육감이 중점을 둘 전북교육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인수위는 7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교육 대전환을 위한 비전, 주요 정책, 추진 방향 등을 발표했다.

전북교육 비전은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으로 정했다.

이는 교육 주체 및 지역사회와 소통·협력으로 교육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고 학생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펼치겠다는 의미다.

인수위는 이를 실행하기 위해 미래, 책임, 협력, 공동체, 안전, 자치에 방점을 둔 10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핵심 정책은 ▲ 미래교육 환경 구축과 수업 혁신을 통한 교실혁명 ▲ 전북형 미래학교 운영 ▲ 기초학력 책임시스템 구축 ▲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 ▲ 지자체와 교육협력공공회의 구축 ▲ 학생의회 설립 ▲ 공·사립 차별 없는 지원 ▲ 특수학교·학급 신설 ▲ 전북교육인권센터 설치 ▲ 글로벌 학생 해외연수다.

김숙 대변인은 "배움이 즐거운 교실, 꿈을 키우는 학교,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새 지표로 세웠다"며 "이는 학생을 교육정책의 중심에 두고 미래사회를 이끌 세계시민으로 육성한다는 의미의 '학생 중심 미래교육'으로 귀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종민 인수위원장은 "새로운 관점에서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교육 가족과 도민 의견을 귀하게 듣고 정책에 담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