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었던 2만1천 시간…서울시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 백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코로나19 긴급돌봄 백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백서에는 긴급돌봄서비스 지원 체계와 유형, 지원 현황, 현장 이야기 등이 담겼다.

서비스원은 코로나19 초기부터 300여 명의 돌봄 인력을 투입해 왔으며 이들이 코로나 시기 일한 시간을 합치면 모두 2만1천 시간에 달한다고 전했다.

긴급돌봄은 명절이나 연휴에도 이뤄졌다.

서비스원은 지난 설 연휴에 한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당시 돌봄인력은 격리시설에 동반 입소했다.

또 지난해 연말에는 보호자가 갑작스럽게 입원해 돌봄 공백이 생긴 한부모가정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당시 아동은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도 병원 입원 등 치료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고 서비스원은 전했다.

백서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seoul.pass.or.kr)의 알림마당-긴급돌봄 게시판에서 열람할 수 있다.

황정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돌봄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필수 영역인 만큼 공공돌봄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