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사상가이자 협동운동가인 무위당 장일순(1928∼1994) 선생의 작품 전시회가 제주, 대구, 원주에서 잇따라 열린다.
사단법인 무위당사람들은 내달 3∼6일 제주 서귀포시 복합문화예공간 몬딱에서 '무위당 서화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무위당의 생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화전에서는 무위당 선생의 작품 30여 점을 전시한다.
무위당미학연구회장 김병호 대표와 무위당사람들 심상덕 이사장의 초청 강연도 진행한다.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는 대구 아가쏘잉협동조합과 대한성공회 애은성당에서 서화전과 서각전을 펼친다.
이어 같은 달 22∼29일 원주 생명협동교육관에서 생명 등을 주제로 작가 협업 전시회를 이어간다.
심상덕 이사장은 "무위당 선생의 작품을 통해 생명과 협동의 정신을 쌓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