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경제] 급락한 구릿값, 경기침체 경고? #닥터코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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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경제] 급락한 구릿값, 경기침체 경고? #닥터코퍼](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6.3054585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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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미국 달러화 강세와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와 금값도 크게 내려갔습니다.

![[미니경제] 급락한 구릿값, 경기침체 경고? #닥터코퍼](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6.30544106.1.jpg)
구리는 가격 변동에 따라 글로벌 경기 전환점을 잘 예측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경제학자보다 실물 경제를 잘 예측한다는 이유로 '닥터 코퍼'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구리는 영어로 'copper'입니다. 여기에 박사를 뜻하는 영단어 'doctor'가 붙은 겁니다.

다른 외신들은 닥터코퍼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CNN은 "일부 투자자들은 구리 가격을 세계 경제(흐름)의 전조로 본다"며 "구리 가격은 글로벌 경기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는 다니엘 갈리 TD증권 전략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이후 구매 수요가 상품에서 여행 같은 서비스로 이동하면서 구리와 면화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네드데이비스리서치(NDR)는 "우리의 원자재 모델이 다시 약세를 보인다"며 "원자재의 강세, 슈퍼사이클이라 불리는 증거가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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