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광주, 부천 잡고 승점 50고지 선착…4경기 무승도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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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 최하위 안산 2-0 제압…5경기째 '무승 기록' 끝내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광주FC가 부천FC를 잡고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광주는 5일 홈인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5라운드 경기에서 부천을 2-1로 꺾었다.
시즌 15승(5무 3패)째를 수확한 광주는 '승점 50고지'를 밟았다.
최근 3무 1패로 4경기 연속으로 승리가 없었던 부진도 끊어냈다.
반면 직전 24라운드에서 2위 대전하나시티즌을 홈에서 2-0으로 꺾어내며 기세를 올렸던 부천(11승 4무)은 시즌 8번째 패배를 당했다.
승점도 37로 그대로 유지됐다.
광주는 아론이 K리그 데뷔골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광주의 이으뜸이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경합하던 아론이 발끝으로 방향을 돌려놔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을 이어간 광주는 전반 27분 마이키가 상대 수비 진영에서 공을 탈취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페널티아크에서 마이키의 패스를 받은 엄지성이 침착하게 오른쪽 구석으로 공을 차넣으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광주는 전반에만 두 골을 넣은 데다 볼 점유율을 70%까지 높이며 일찌감치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끌려가던 부천은 후반 중반까지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던 중 후반 33분 박창준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넣어 1골을 만회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높게 뜬 공을 광주의 안영규가 처리하려다가 경합하던 박창준의 정강이를 차버렸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광주는 실점했지만, 수비보다는 공격에 중점을 두며 맞섰다.
후반 38분 헤이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42분 산드로가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5분에도 산드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공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부천은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오재혁이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질주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한 광주의 수비진에 막혀 슈팅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아쉬움을 삼킨 부천은 경기를 1-2로 마무리해야 했다.
선두 광주를 쫓는 2위 대전도 홈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를 맞아 2-0 승리를 거뒀다.
시즌 11승 8무 4패를 거둔 대전은 승점 41로 올라서며 승점 37을 기록 중인 3·4위 안양FC와 부천과 차이를 벌렸다.
최근 5경기째 무승이었던 대전도 이날 승리로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홈 무패 행진도 20경기까지 늘렸다.
반면 12번째 패배를 당한 안산(3승 8무)은 승점을 올리지 못하고 최하위인 11위에 머물렀다.
대전은 경기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전반에는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 7분 윌리안, 13분 레안드로가 각각 페널티아크 정면과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34분에도 수비와 경합을 이겨낸 공민현이 골키퍼 정면에서 왼발 강슛을 때렸지만, 이승빈 골키퍼가 손을 뻗어 쳐냈다.
줄곧 상대 골문을 두드리던 대전은 후반 9분 선제골을 넣었다.
민준영의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포가 골대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전은 후반 21분 추가 골도 기록했다.
절묘한 움직임으로 수비 뒷공간으로 빠져나간 윌리안에게 마사의 침투 패스가 정확히 연결됐고, 이를 윌리안이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안산은 김경준이 후반 40분 대전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공을 탈취하며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받은 두아르테의 슈팅이 빗맞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연합뉴스
광주는 5일 홈인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5라운드 경기에서 부천을 2-1로 꺾었다.
시즌 15승(5무 3패)째를 수확한 광주는 '승점 50고지'를 밟았다.
최근 3무 1패로 4경기 연속으로 승리가 없었던 부진도 끊어냈다.
반면 직전 24라운드에서 2위 대전하나시티즌을 홈에서 2-0으로 꺾어내며 기세를 올렸던 부천(11승 4무)은 시즌 8번째 패배를 당했다.
승점도 37로 그대로 유지됐다.
광주는 아론이 K리그 데뷔골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광주의 이으뜸이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경합하던 아론이 발끝으로 방향을 돌려놔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을 이어간 광주는 전반 27분 마이키가 상대 수비 진영에서 공을 탈취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페널티아크에서 마이키의 패스를 받은 엄지성이 침착하게 오른쪽 구석으로 공을 차넣으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광주는 전반에만 두 골을 넣은 데다 볼 점유율을 70%까지 높이며 일찌감치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끌려가던 부천은 후반 중반까지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던 중 후반 33분 박창준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넣어 1골을 만회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높게 뜬 공을 광주의 안영규가 처리하려다가 경합하던 박창준의 정강이를 차버렸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광주는 실점했지만, 수비보다는 공격에 중점을 두며 맞섰다.
후반 38분 헤이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42분 산드로가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5분에도 산드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공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부천은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오재혁이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질주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한 광주의 수비진에 막혀 슈팅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아쉬움을 삼킨 부천은 경기를 1-2로 마무리해야 했다.
선두 광주를 쫓는 2위 대전도 홈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를 맞아 2-0 승리를 거뒀다.
시즌 11승 8무 4패를 거둔 대전은 승점 41로 올라서며 승점 37을 기록 중인 3·4위 안양FC와 부천과 차이를 벌렸다.
최근 5경기째 무승이었던 대전도 이날 승리로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홈 무패 행진도 20경기까지 늘렸다.
반면 12번째 패배를 당한 안산(3승 8무)은 승점을 올리지 못하고 최하위인 11위에 머물렀다.
대전은 경기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전반에는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 7분 윌리안, 13분 레안드로가 각각 페널티아크 정면과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34분에도 수비와 경합을 이겨낸 공민현이 골키퍼 정면에서 왼발 강슛을 때렸지만, 이승빈 골키퍼가 손을 뻗어 쳐냈다.
줄곧 상대 골문을 두드리던 대전은 후반 9분 선제골을 넣었다.
민준영의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포가 골대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전은 후반 21분 추가 골도 기록했다.
절묘한 움직임으로 수비 뒷공간으로 빠져나간 윌리안에게 마사의 침투 패스가 정확히 연결됐고, 이를 윌리안이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안산은 김경준이 후반 40분 대전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공을 탈취하며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받은 두아르테의 슈팅이 빗맞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