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토 이어…현대카드도 '온라인 외상' BNPL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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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솔드아웃에 '카드없이 분할결제' 도입
현대카드가 온라인 패션 쇼핑몰 무신사의 운동화 리셀 플랫폼 솔드아웃에 BNPL(Buy Now Pay Later·후불결제) 서비스 ‘카드없이 분할결제’를 도입했다고 5일 발표했다. 신용카드 없이도 후불로, 할부 수수료 없이 세 번에 걸쳐 물건값을 나눠낼 수 있는 서비스다.
‘지금 사고 돈은 나중에 낸다’의 줄임말인 BNPL은 소비자가 상품을 우선 구매한 뒤 일정 기간 후에 대금을 갚는 결제 방식이다. ‘온라인 외상’인 셈이다.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해외에선 핀테크 스타트업을 시작으로 서비스가 급팽창하면서 3년 내 전 세계 시장 규모가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이어 최근에는 애플도 진출을 선언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서도 지난해 네이버페이와 쿠팡이 처음으로 후불결제를 선보였고 올해 카카오페이와 토스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카드사 중에선 현대카드가 처음이다.
카드없이 분할결제는 현대카드를 신청·이용한 이력이 없는 만 19세 이상 솔드아웃 회원이 대상이며 현대카드의 심사를 통과하면 이용할 수 있다.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의 단일 상품을 결제할 때 선택할 수 있고, 대금은 구매 시점부터 다다음 달까지 세 번에 걸쳐 나눠 결제하게 된다. 별도의 할부 수수료는 없다. 월 한도가 30만원으로 묶여 있고 분할납부가 불가능한 네이버·토스페이의 후불결제에 비해 소비자 혜택이 상대적으로 크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신용이력이 부족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들었던 ‘신파일러’를 위한 서비스”라며 “부 신용평가모델에 기반해 적극적으로 연체율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금융권 내 연체정보 공유를 통해 다중채무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사고 돈은 나중에 낸다’의 줄임말인 BNPL은 소비자가 상품을 우선 구매한 뒤 일정 기간 후에 대금을 갚는 결제 방식이다. ‘온라인 외상’인 셈이다.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해외에선 핀테크 스타트업을 시작으로 서비스가 급팽창하면서 3년 내 전 세계 시장 규모가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이어 최근에는 애플도 진출을 선언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서도 지난해 네이버페이와 쿠팡이 처음으로 후불결제를 선보였고 올해 카카오페이와 토스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카드사 중에선 현대카드가 처음이다.
카드없이 분할결제는 현대카드를 신청·이용한 이력이 없는 만 19세 이상 솔드아웃 회원이 대상이며 현대카드의 심사를 통과하면 이용할 수 있다.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의 단일 상품을 결제할 때 선택할 수 있고, 대금은 구매 시점부터 다다음 달까지 세 번에 걸쳐 나눠 결제하게 된다. 별도의 할부 수수료는 없다. 월 한도가 30만원으로 묶여 있고 분할납부가 불가능한 네이버·토스페이의 후불결제에 비해 소비자 혜택이 상대적으로 크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신용이력이 부족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들었던 ‘신파일러’를 위한 서비스”라며 “부 신용평가모델에 기반해 적극적으로 연체율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금융권 내 연체정보 공유를 통해 다중채무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