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연평균 빗길 교통사고 800건 이상…장마기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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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빗길 교통사고로 51명 사망
대구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연평균 800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는 지난 2017~2021년 대구지역 빗길 교통사고 건수는 총 4천46건이라고 5일 밝혔다.
계절별 사고 건수를 보면 장마기간이 낀 6~9월에 52%(2천90건)가 집중됐다.
이 중에서도 7월이 16.3%(658건)로 빈도가 가장 높았다.
비가 오는 날에는 주간(오전 6시~오후 6시)보다 야간(54.7%)에 사고가 더 많이 발생했다.
특히 오후 6시~8시(16.5%)에 가장 많은 사고가 났다.
사망자도 야간에 더 많았다.
전체 사망자는 51명으로, 주간 15명, 야간 3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취약 시간대는 오전 4시~6시 사이로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이 8.7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젖은 도로를 고속으로 주행하는 경우 수막현상으로 인해 자동차가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20~50% 이상 감속 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간에는 비로 인한 시야 제한과 제동거리 증가로 인해 사고 위험성이 커 전조등 점등, 안전거리 확보, 차량 사전점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는 지난 2017~2021년 대구지역 빗길 교통사고 건수는 총 4천46건이라고 5일 밝혔다.
계절별 사고 건수를 보면 장마기간이 낀 6~9월에 52%(2천90건)가 집중됐다.
이 중에서도 7월이 16.3%(658건)로 빈도가 가장 높았다.
비가 오는 날에는 주간(오전 6시~오후 6시)보다 야간(54.7%)에 사고가 더 많이 발생했다.
특히 오후 6시~8시(16.5%)에 가장 많은 사고가 났다.
사망자도 야간에 더 많았다.
전체 사망자는 51명으로, 주간 15명, 야간 3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취약 시간대는 오전 4시~6시 사이로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이 8.7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젖은 도로를 고속으로 주행하는 경우 수막현상으로 인해 자동차가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20~50% 이상 감속 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간에는 비로 인한 시야 제한과 제동거리 증가로 인해 사고 위험성이 커 전조등 점등, 안전거리 확보, 차량 사전점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