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천74명 확진, 35일 만에 다시 1천명 넘어…재확산 우려
경남도는 4일 하루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1천74명이 확진됐다고 5일 밝혔다.

해외 입국 9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주말 효과'로 확진자 수가 감소한 전날의 332명보다 742명이 늘어나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5월 30일 1천153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한 이후 줄곧 1천명 아래 확진자 수를 유지하다가 35일 만에 다시 1천명을 넘겼다.

방역 당국은 전국적으로 코로나 재확산세가 강해지면서 도내에서도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시·군별로 창원 380명, 김해 185명, 양산 118명, 진주 110명, 거제 74명, 사천 35명, 밀양 33명, 남해 28명, 통영 20명, 함안·거창 각 17명, 창녕 14명, 함양 13명, 하동 12명, 산청 7명, 합천 5명, 고성 4명, 의령 2명이다.

치료 중인 80대 환자 1명이 숨졌다.

위중증 환자는 없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0만6천819명(입원 10명, 재택치료 3천842명, 퇴원 110만1천729명, 사망 1천238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